KDI, 올해 성장률 높였다…“소비부진 여전, 금리인하 필요”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우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수출 호조세로 성장률을 올려 잡았지만, 내수는 여전히 부진해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KDI가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을 2.6%로 높여 잡았습니다. 최근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금리 영향에 따른 소비 여력 둔화는 성장률 달성의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김지연 / KDI 경제전망실 동향총괄 : 고금리 기조가 가계와 개인사업자 대출연체율을 상승시키는 등 내수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긴축 기조의 점진적 조정을 고려하는 것이…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을 점차 축소해 나가며 재정건전성 유지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변화하고, 금리인하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통화정책의 긴축기조가 완화된다면 내수도 점차 개선될 것이고, 추가적인 경기 부양의 필요성에 대한 요구도 사라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미국과 경기 상황이 다른데 우리가 통화정책을 미국과 같이 한다면 그건 한국의 경기를 더 불안시키고 물가도 불안해질 수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의 경기와 물가가 되겠습니다.] 다만 선제적 관점에서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판단은 한국은행이 물가와 가계부채, 자본 유출에 대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조영무 /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의 정책금리가 한국보다도 2%포인트나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자본 유출에 대한 커다란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실제 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4분기 또는 연말쯤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은 올라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제회복의 온기는 통화정책을 통한 소비 활성화가 중요한 가늠자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정은 CG :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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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영업익 3.5배 증가…투자 금지령 풀리나

[앵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창고형 할인점이 실적 반등의 선봉장 역할을 한 가운데, 이커머스 자회사들도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정용진 회장 승진 이후 강도 높은 쇄신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보도에 유오성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71억 원 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5배나 더 벌어들인 겁니다. 실적 개선 효자는 본업인 대형마트입니다. 할인점인 이마트가 약진한 가운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영업이익이 313%나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래 신세계그룹 회장직에 오른 정용진 회장이 강도 높게 진행한 경영 효율화 노력이 효과를 보인 겁니다. 이마트는 전사 희망퇴직, 비효율 점포 폐점, 통합 소싱 등 비용 줄이기에 나선 동시에 가격 경쟁력 강화로 고객들의 매장 방문 유인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 : 이마트의 경우 가격 파격 선언 등 할인점으로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방문 고객을 늘린 것이 주효했고,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주요 자회사들 역시 상품강화, 물류 효율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다만 건설과 이커머스 등 자회사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습니다. 대구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나섰던 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악화로 미분양 기간이 길어지면서 올해 1분기도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이커머스 계열사인 쓱닷컴은 적자 폭을 줄였지만 소폭 개선에 그쳤고, 지난해 말 반짝 흑자를 냈던 지마켓은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마트는 한 때 목표주가가 줄줄이 내리는 이른바 투자 금지령까지 내려졌지만 본업이 회복할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 심리도 조금씩 돌아오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6만원선이 무너졌던 이마트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5%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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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틀 없는 뷰의 시대…신기술 경쟁 [뉴스+현장]

집 안을 새롭게 단장하는 계절이 왔다. 이사철과 신학기가 맞물린 봄은 인테리어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특히 집을 꾸미거나 선택할 때 조망을 고려하는 추세가 확산되며 '뷰'를 앞세운 신개념 창호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신제품 'LX Z:IN 창호 뷰프레임(VUE FRAME)' 출시 한달 만에 창호 상담 건수가 30% 늘었다. '뷰프레임'은 국내 창호 상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창틀은 거의 안 보이고 창짝만 보이는 베젤리스 디자인이 도입됐다. 창짝 높이까지 최대 14mm 줄여 슬림해진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한다. 여기에 방충배수캡·스트라이커·윈드클로저·핸들스토퍼 등 창호의 다양한 기능성 부자재들에도 프레임과 일체화된 디자인을 적용, 미니멀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욱 배가해 준다. 특히 논실리콘(Non-Silicone) 공법을 채택해 기존 창호와 달리 유리 마감 부분을 실리콘으로 처리하지 않고 가스켓(패킹 자재) 마감으로 변경, 깔끔한 외관 구현은 물론 실리콘에 쉽게 생기는 곰팡이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기본 색상인 우드·그레이 계열 컬러 8종을 비롯해 화이트 컬러 4종을 함께 선보여 최근 주거공간 인테리어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감각적인 '화이트뷰' 연출도 가능하다. 디자인 뿐 아니라 창호의 기본인 단열성능도 챙겼다. 최대 28mm 두께의 유리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창짝과 창틀 모두에 단열성능을 높이는 다중 챔버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이중창의 경우 로이유리(26·28mm) 한 장만으로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한국 건축에는 차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외부 풍경을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슬림한 프레임으로 더 넓어진 뷰를 제공하고 단열 성능까지 뛰어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창호 제품인 만큼 출시 직후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이성근, 영상편집: 김민영, CG: 김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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